성공적으로 창업을 해서 운영하는데 매출이 생각만큼 높지 않다면 객단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객단가란 무엇인지,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특별히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적용할 만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다른 업종에서도 충분히 적용할만한 내용이니 매출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번 살펴보세요.
객단가라고 하는 것은 손님 1명이 계산한 평균 구매 금액입니다. 간단하게 매출액을 구매 고객 수로 나누면 됩니다. 반대로 객단가에 구매 고객 수를 곱하면 매출 수가 나오겠죠.
매장 운영의 목적은 매출 증대입니다. 그렇다면 고객 수나 객단가 중 하나가 늘어나면 된다는 간단하지만 확실한 답이 나옵니다. 방문하는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여러 마케팅 기술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마케팅을 한다거나 매장 방문 혹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하는 거죠. 이 부분은 이미 살펴봤기 때문에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을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창업할 때 어떤 입지 조건이 좋을지 이야기하면서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유리하다고 한 것도 바로 이 객단가 때문입니다. 학교 앞에 위치할 경우 유입 수는 많을지 몰라도 객단가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오히려 관리의 어려움이 있죠.
아이스크림은 제품 단가가 낮은 상품입니다. 한 봉지 가득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아이스크림만으로 만 원을 넘기는 건 드문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 내 상품들의 단가를 높이는 게 필요합니다. 요즘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세계과자,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는 이유입니다. 아이스크림보다 마진율은 낮더라도 하나가 판매되었을 때 남는 금액은 훨씬 크죠. 일부 제품군은 아이스크림보다 마진율도 더 높고요.
어떤 제품군을 다룰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상권 분석이 필수입니다. 저희 매장에서도 처음에는 아이스크림과 세계과자만 다뤘지만 젊은 부부 혹은 유아 가족이 많다는 점, 주변에 슈퍼나 마트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서 완구와 문구, 간단한 생활용품류를 추가했습니다.
바류나 쭈쭈바류 외에 홈류 아이스크림을 충분히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일뿐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일은 드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매우 길다는 것입니다(법정 유통기한은 없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 최소한으로 두고 홈류 아이스크림 중 잘 나가는 제품들을 많이 구비해 두세요.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투게더, 엑설런트, 링키바 등입니다. 만약 학교 앞이라면 잘 안 나가겠지만 아파트 인근이거나 단지내 상가라면 필수입니다.
가능하다면 아이스크림 구성을 다양하게 해야겠죠. 바류 아이스크림도 선호하지만 쭈쭈바류, 샌드류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들이 있습니다. 그때 먹을 것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두고 먹을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경우도 많습니다.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다양하게 담게 되겠죠.
또한 제품의 단가가 낮다면 많이 담아가도록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바구니를 구비하는 이유입니다. 손잡이가 있는 중형 크기의 장바구니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은 크기는 조금 담아도 많이 샀다고 인식해서 멈추게 되더라고요. 또 너무 큰 크기는 부담스러워서 아예 바구니를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하거나 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지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알아서 하나 더 가져가도록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머신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행사 제품을 별도 분류에 담은 후에 이벤트 적용을 하면 쉽게 이벤트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을 추가로 증정할 수도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금액 할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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