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입소문이 나게 되면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죠. 무작정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포털사이트에 등록하는 것과 더불어 인스타그램과 당근마켓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이용해 매장을 홍보한다면 좀더 빨리 매장을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로 살펴보고자하는 것은 인스타그램입니다. 인스타그램은 계정을 쉽게 만들 수 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계정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어플을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컴퓨터로는 인스타그램하는 게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왼쪽 상단에 계정을 누르면 현재 자신의 계정(들)과 함께 가장 아래에 계정 추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새 계정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사용자 이름에는 문자, 숫자, 밑줄 및 마침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 이름이 있다면 영문으로 바꾸어서 입력해줍니다. 그리고 원하는 이름이 있을 때에는 숫자나 밑줄 등을 활용해 보세요. 6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가입 완료입니다.
이제 가입 이후 설정을 해보겠습니다. 새로 만든 계정은 매장홍보용 계정이기 때문에 굳이 연락처를 이용해 친구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건너뛰기를 눌러주시고, 프로필 사진은 매장 관련 이미지가 있으면 추가해 주세요. 매장 로고가 있으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다면 매장 전경의 모습을 올려주어도 좋습니다. 사람들이 보고 이게 어느 매장의 인스타그램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사진을 올려주세요.
개인 계정과 매장 계정을 전환할 때에는 왼쪽 상단의 사용자 이름이나 오른쪽 아래 동그란 프로필 이미지를 누르면 됩니다. 간혹 연예인들이 비공개 계정에 올린 내용을 공개 계정에 올려 이슈가 될 때가 있죠. 그럴 만한 게시물은 크게 없겠지만 게시물을 올리실 때 한번더 확인하고 올리시는 게 좋겠어요.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가 중요하죠.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동네 장사이기 때문에 인근 태그를 최대한 많이 달아주세요. 그럼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우리 매장의 특징을 몇 가지로 추려서 고정 해시태그를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추천하길 기다려도 좋지만 먼저 많은 사람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팔로잉과 팔로워가 많아질수록 더 많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거니까요.
당근마켓에서 비즈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하면 요금이 발생하지만 단순히 프로필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당근하는 사람들도 많죠. 그래서 비즈프로필을 만들면 우리 가게 주변의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고, 소식을 올리면 그날의 첫 번째 소식은 잠시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노출됩니다. 무료 홍보인 셈이죠.
나의 당근에서 비즈프로필 관리에 들어가셔서 새 비즈프로필 만들기를 눌러주세요. 비즈프로필 이름, 활동지역,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나서 프로필 사진을 추가합니다.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프로필 사진은 우리 매장을 대표할 수 있는 로고나 전경사진이 좋습니다.
비즈프로필을 만들고 나서 자세한 정보를 입력해 주세요. 매장 주소와 전화번호, 소개문구를 간단히 입력하면 됩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결제수단, 시설 등 부가정보와 홈페이지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당근마켓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안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최대 100자의 공지사항을 비즈프로필 상단에서 노출할 수 있습니다.
유료로 지역광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광고 시작하면 5,000원의 광고캐시를 적립해 주네요. 상시혜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광고를 설정할 때에는 우선 홈 피드와 검색 결과 중 어디에 노출할지를 선택합니다. 홈 피드는 중고거래 게시글 사이에 광고가 끼어드는 것이고, 검색 결과는 특정 상품이나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페이지에 광고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디에 광고할지 정했으면 무엇을 보여줄지 선택해야겠죠. 비즈프로필 홈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벤트 중이라면 특정 소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에 지역을 표기할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지역을 표기하는 쪽이 낫겠죠? 물론 우리 동네에만 노출되도록 하겠지만 그래도 굳이 멀리있는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광고할 지역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고, 범위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성별과 연령도 선택할 수 있어요. 주요 타깃층이 있다면 따로 정해도 되는데 아이스크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테니 전체로 선택하겠습니다.
기간과 예산을 선택하면 당근마켓에 광고할 준비는 끝입니다. 기간은 얼마나 광고를 할지, 그리고 예산에 따라서 또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산에 따라 얼마나 노출될지 확인할 수 있어요. 매장 상황과 예산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당근마켓 고객들에게 따로 혜택을 제공한다고 안내할 수도 있고, 아예 쿠폰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쿠폰은 가게에 방문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고객을 초대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리고 쿠폰은 쿠폰북 메뉴에 소개되기도 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때문에 좀더 잘 노출될 수 있겠죠.
쿠폰 발급 수량, 사용기한, 사용조건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조건은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거나 단골가게로 추가하면 혜택을 주도록 하는 거예요. 당근에서는 단골을 많이 모을수록 소식을 더 많이 알릴 수 있게 이런 방법도 괜찮겠네요.
쿠폰을 발급하고 나면 쿠폰의 총 발급 수, 쿠폰을 받은 이웃의 수, 쿠폰을 사용한 이웃의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폰을 받거나 사용한 이웃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닉네임과 함께 이웃이 인증한 동네 정보까지 알 수 있어요. 이후 광고 계획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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