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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학교 성적보다 더 중요합니다(1)

신용점수는 정책지원금이나 대출을 신청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자신의 신용점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정책지원금의 경우 저신용, 고신용 등 신용점수에 따라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기도 하고, 대출은 신용점수에 따라 대출한도와 이율이 정해집니다.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방법과 함께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점수제의 개념

2020년까지는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신용등급제가 운영됐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1월부터 1천점 만점의 신용점수제가 도입되었습니다. 1000점에 가까울수록 부실 위험이 낮고 좋은 신용상태입니다. 신용점수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돈 거래를 할 때 얼마나 믿을만한 사람인지를 점수화한 것입니다. 재산의 많고적음과 상관 없이 채무 상환 능력을 보는 것입니다.

신용점수를 산정하는 데에는 현재 연체 및 과거 채무 상환 이력을 측정하는 상환이력, 채무 부담 정도를 알려주는 부채수준과 함께 신용거래기간, 신용형태(신용거래패턴) 등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예전에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조회만 해도 신용등급이 내려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조회정보는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대출을 승인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리 역시 낮아집니다. 신용점수가 낮다면? 당연히 대출 승인받을 가능성도 낮아지고 승인받는다고 하더라도 금리가 높겠죠. 그러다보니 신용점수가 낮은 경우에는 제1금융권에서 대출 받기 어려워 제2금융권 혹은 대부업체까지 알아보게 됩니다. 그런 곳은 대출받기는 쉽지만 금리가 높습니다. 그러다보면 대출금을 갚기가 어렵고 제대로 못 갚고 하면서 신용점수가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정책지원금이나 대출뿐 아니라 카드 발급받을 때에도 신용점수가 필요합니다. 신용점수가 낮다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겠죠. 개인으로서도 그렇지만 개인사업자인 경우에는 더욱더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신용점수 확인 방법

나이스 지키미와 올크레딧 홈페이지에서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카카오뱅크나 토스와 같은 모바일 은행에서도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신용점수 조회 사이트 ‘나이스 지키미(NICE지키미)’

나이스 지키미 홈페이지 메인 화면

NICE지키미에서는 개인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용점수 조회 역시 그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의 금융거래와 관련한 신용정보뿐 아니라 가족을 등록하면 가족의 신용정보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NICE지키미에 가입해서 여러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도 있고, 신용점수 조회만이 목적이라면 비회원으로도 가능합니다.

나이스 지키미 전국민 무료 신용조회(비회원) 화면

전국민 무료 신용조회(비회원) 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됩니다. 회원가입 없이 신용등급/평점,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을 위해서 본인인증을 위한 필수정보인 성명과 주민번호 입력은 필요합니다. 비회원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고유식별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한 후에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공동인증서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서 본인인증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공동인증서는 유료로 발급받은 범용 공동인증서만 가능합니다.

직접 조회를 해보니 신용카드 개설 정보, 장기연체정보, 단기연체내역, 공공 정보, 금융질서문란 정보, 대출 정보, 채무보증 정보, 단기 카드 대출(현금서비스) 정보, 채무 조정 정보, 신용조회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최종 자신의 신용점수까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