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단점 및 주의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창업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시진 않았을 거예요. 오래 가기 위해서 핑크빛 미래만 꿈꾸는 게 아니라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단점 및 주의점도 충분히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단점을 보완하고 주의점은 경계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한 가지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단점 알아보기

예전에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 상가에 편의점과 교회가 제일 먼저 생긴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아이스크림할인점까지 추가가 된 듯합니다. 그만큼 빨리 생기고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창업하기로 했는지 이야기하면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갖는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나눈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 키오스크를 조작하는 걸 어려워하는 손님이 많다.
✅ 경쟁업체들의 많은 견제를 받는다.
✅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크다.

키오스크 조작의 어려움

요즘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장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기계가 주는 부담감은 여전히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 키오스크 조작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경우 대상이 어린 아이들일 때가 많은데, 어린 아이들이 계산을 하다가 카드를 잘못 끼우거나 계산하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 계산하지 못하는 등 오류를 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한 달 정도는 유인으로 운영하거나 일부 시간대를 유인으로 운영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매장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간결하고 정확한 안내문은 기본이고, 매장 안에 전화기를 설치하거나 영업용 핸드폰 번호를 기재해서 손님들이 키오스크 때문에 문제를 겪을 때 즉각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경쟁업체의 견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상대해야 할 경쟁업체들은 다양합니다. 같은 아이스크림 할인점뿐 아니라 편의점, 슈퍼, 마트 등이 모두 경쟁업체라고 하라 수 있습니다. 특히 후발주자로 들어가게 된다면 기존 업체들의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오픈 소식을 들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할인 세일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서 시작하기 전부터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엄연히 말하면 주력상품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도 더이상 아이스크림만 취급하지 않습니다. 거의 만물상 수준으로 물품 종류가 늘어나고 있어서 사업자등록을 낼 때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으로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견제할 수밖에 없겠고요.

이때 필요한 것은 우리 매장의 차별화입니다. 거창한 게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하죠. 간판이나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물품 구색 등 손님들이 우리 매장과 관련해서 무엇을 떠올리면 좋을지 생각해 보세요.

성수기와 비수기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만큼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가 큰 업종도 없을 겁니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7,8월 성수기에 비해 12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의 매출 차이가 매장에 따라 절반으로 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판매하는 물품의 다양화입니다. 아이스크림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계절에 영향을 덜 받는 다른 물품을 추가하는 것이지요. 어떤 물품을 추가하는 게 좋을지는 상권을 분석해보신 후에 결정하세요.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주의점 알아보기

앞서 살펴본 단점들과 함께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주의할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 보안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 동네 장사라서 갖는 어려움이 크다.
✅ 판매할 물품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

보안 문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가장 큰 주의할 점은 역시 보안 문제입니다. CCTV나 보안장비 등을 갖추기는 하지만 24시간 쉴틈없이 지켜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이렇게 한다면 굳이 무인을 한 의미가 없다고도 볼 수 있겠죠.

도난의 우려도 있을 뿐더러 취객, 노숙자, 비행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될 우려도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없고 24시간 열려있다보니 쉽게 들어와서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죠. 실제로 처음 무인빨래방이 생겨났을 때 특히 겨울철에 따뜻하기도 하고 빨래 하러 온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는 휴게공간까지 있다 보니 밤에 많은 문제들이 생겨서 매장에 따라 출입시간을 제한하거나 경찰들이 순찰을 강화한 지역들도 많습니다.

물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글 일은 아니죠. 보안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러 예방책들로 대비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마다 잘 해결해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단점입니다.

동네 장사의 어려움

많은 이들이 자신이 사는 곳 주변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창업하곤 합니다. 그렇게 되면 관리가 용이하기도 하고, 상권을 파악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그런데 동네장사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게 소문입니다. 한 번 부정적인 소문이 나게 되면 그것을 회복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조금 더 넉넉하게 조금 더 여유롭게 장사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무조건’이라는 생각 버리기

앞서 말했듯이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는 더이상 아이스크림만 취급하지 않다보니 많은 사장님들이 어떤 물품을 판매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십니다. 그런데 이미 정보의 포화 상태다보니 어디서 누군가 ‘좋더라’하면 우르르 따라가는 경향도 있습니다. 굉장히 유익한 정보들이지만 맹목적으로 따르다가는 오히려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무조건’은 없습니다.

이른바 핫템이라고도 하죠. 예를 들어 중국과자나 토이캔디들이 있습니다. 잘 나간다는 소문에 구할 수 있겠다 싶으면 덮어놓고 주문하거나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사게 되면 엄청난 재고들을 떠안게 되거나 아무리 많이 팔려도 마진이 남지 않을 수 있습니다(네, 제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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